전북대의 경제적 가치는?…대학 자체 분석 결과 '연 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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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대학의 경제적 가치가 연 6조3천300억원대에 달한다는 자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가 지역산업연관표와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지역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대학(전북대병원 포함)의 경제적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생산 유발효과는 1조3천128억원에 달했다.
특히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21년 기준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의 1.3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북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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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대학의 경제적 가치가 연 6조3천300억원대에 달한다는 자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가 지역산업연관표와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지역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대학(전북대병원 포함)의 경제적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생산 유발효과는 1조3천128억원에 달했다.
이어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천526억원이다.
특히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21년 기준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의 1.3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북대는 분석했다.
이는 장수군(5천803억원), 진안군(6천584억원), 무주군(7천532억원), 순창군(7천761억원) 등의 GRDP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매년 5천명 이상 졸업생에 대한 미래 수입 가치도 발표했다.
지난해 학사 졸업자 4천70명과 석·박사학위 수여자 1천176명의 미래 수입 가치는 4조5천335억 원으로 측정됐다.
고용 유발효과도 1만6천655명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등을 위해 대학의 경제적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지역과 대학이 지속 가능한 상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분석 모델을 만들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국립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의 경제적 영향력을 분석했다"며 "인재 양성 및 연구에 매진해 대학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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