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7월 16일 확정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의결
野, 5·18 폄훼 논란, 처가 이해충돌 문제 등 공세 예고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기재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에선 강 후보자의  5·18 폄훼 논란과 처가 관련 이해충돌 문제 등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강 청장은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사태로 폄훼하고 12·12 군사 반란은 거사로 미화했다"며 "연매출 8500억원 기업을 운영하는 처가 일가의 기업의 소속 기관 기관장인 국세청장 스스로 이해관계를 신고하고 회피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잇따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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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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