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7월 금리인하 소수의견, 8월 실제 인하 보장은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금리인하 소수의견 1명이 나온다고 해도 실제 8월 금리인하 거리두기 또는 인하 소수의견 미출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시장 기대처럼 소수의견 1명에도 8월 인하 거리두기 또는 인하 소수의견 미출현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느 쪽이든 연 2회 금리 인하 전망이 훼손될 수 있어 현 레벨서의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 레벨서 추격 매수보단 10~15bp 상승 구간서 매수 재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금리인하 소수의견 1명이 나온다고 해도 실제 8월 금리인하 거리두기 또는 인하 소수의견 미출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지금처럼 물가가 목표치를 상회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2명 이상의 소수의견이 등장해야 다음 회의 금리인하로 이어졌다”면서 “지금 물가는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2% 하회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는 저물가 시대였던 2010년대 중반처럼 소수의견 1명 출현 시 다음 회의 실제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기 어렵다고 보는 배경이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7월 금리 인하 소수의견 1명 제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나 8월 기준금리 인하는 아닐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부채 증가세와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제한 등을 고려하면 7월 금리 인하 소수의견 출현 자체도 쉽지 않다는 게 안 위원의 견해다.
이에 7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를 조언했다. 그는 “시장 기대처럼 소수의견 1명에도 8월 인하 거리두기 또는 인하 소수의견 미출현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느 쪽이든 연 2회 금리 인하 전망이 훼손될 수 있어 현 레벨서의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현 레벨 대비 10~15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을 매수 영역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고 3년은 3.25~3.30%, 국고 10년 3.35~3.40%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된 3.25%로 설정한 레벨”이라면서 “연내 금리 인하는 유력하나 연 2회 금리 인하 기대 역시 과도하기 때문에 3년물 기준 3.20% 하회는 부담이 가중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직 견고한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3·10년 스프레드 5bp 이하 축소시 장기물 매수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명 사망 '시청역 사고'…경찰 "체포영장 신청 계획 현재 없어"
-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옥의 오르막길’ 버스 노선 폐지에 반발
- "한국 망신"...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한 남성 추적했더니
- 여직원 커피서 “역한 비린내”...힐끔거리던 남성 벌인 짓
- "인플루언서가 수십 명의 구경꾼 앞에서 살해 당해"...중국 '발칵'
- "10억 껑충, 난리도 아냐" 서울 아파트 월세도 고공행진…급상승 이유
- ‘13억→8억’ 세종아파트 가격 반토막난 이유
- YS 만나려던 김일성 사망…배후엔 아들 김정일?[그해 오늘]
- “8시간 동안 육회 150번 주문”…돌변한 단골의 '주문 테러'
- 전술·리더십·경험·연속성·일정 등...홍명보 선임 이유 8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