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mm 쏟아부은 경북 안동 인명피해 없어..경기 남부·충청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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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오늘(8일) 오후 1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은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비가 강해질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3시 호우 1단계 비상체제를 가동했으며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전·충북 옥천과 충남, 경북 일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비가 다시 강해지면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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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오늘(8일) 오후 1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은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비가 강해질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3시 호우 1단계 비상체제를 가동했으며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전·충북 옥천과 충남, 경북 일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일 누적 강수량은 경북 안동이 164mm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경북 3개 시·군 23개동이 침수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개 시·도에서 251명이 대피했다. 여객선은 총 5개 항로 6척을 통제 중이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대구·인천·대전·경기 등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 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서해5도 10~40㎜ △강원 동해안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비가 다시 강해지면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부장은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누적된 강수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으로 산사태·하천 범람·지하공간 침수 등을 대비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선제적 통제와 주민대피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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