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린 구역 표시..캐논코리아, 업계 최초로 ‘혼잡도 안내 솔루션’ 구축

롯데타임빌라스 수원에 적용
사고예방·고객 경험 향상 기대

캐논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혼잡도 안내와 디지털 사이니지 결합한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롯데타임빌라스 수원에 구축해 운영 중인 모습. <사진=캐논 코리아>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는 인파 밀집도에 따른 사건·사고 예방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실시간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롯데타임빌라스 수원에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캐논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혼잡도 안내 솔루션’은 CCTV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업계 최초로 혼잡도 안내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혁신적인 고객 중심의 공간 관리 시스템이다. 캐논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통해 집계한 인원 혼잡도를 계산하고, 이를 혼잡·보통·여유 등 3단계로 혼잡도를 분류해 디스플레이 장치인 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나타낸다. 고객들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쇼핑 정보와 함께 구간별 혼잡 정도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 측은 “이번 솔루션에 적용한 캐논 네트워크 카메라는 향상된 프로세스 처리 및 저장 속도와 세분화된 객체 분류 기능을 갖춰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실시간 집계가 가능하다”면서 “이 밖에도 양방향 동시 카운팅, 꼬리 물기 탐지, 빌트인 사이버 보안 기능 등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위한 최적의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혼잡도 안내 솔루션’ 소프트웨어 역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효과적인 혼잡도 모니터링을 위해 특정 주기 단위로 혼잡도를 갱신하고, 혼잡도에 따라 표시 영역을 변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 활용을 위해 구역에 따른 영상 재생 설정이 가능하며, 혼잡도 모니터링 이미지와 광고 영상의 반복 재생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관리 모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솔루션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편의성까지 더했다.

캐논코리아의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적용한 롯데타임빌라스 수원 식당가 모습. <사진=캐논 코리아>

이 솔루션은 국내 쇼핑몰 최초로 롯데타임빌라스 수원 식당가에 도입돼 ‘고객 경험 우수’ 모델로 평가받았다.

캐논 코리아에 따르면, ‘혼잡도 안내 솔루션’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최신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식당가 방문객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사전에 혼잡한 구역을 피하고 원활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솔루션에 탑재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쇼핑몰에서는 이를 통해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롯데타임빌라스 수원에 구축한 자사의 ‘혼잡도 안내 솔루션’은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업 시설과 공공 장소에 해당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이번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포함해 AI 기반 영상감지 CCTV 솔루션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 등 다양한 영상 분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서 업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캐논코리아는 지난 2021년 11월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 영역의 경영을 통합해 입력부터 출력까지 모두 가능한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재출범한 바 있다. 특히 카메라 사업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21년 연속 국내 및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