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 프리덤 TDF 시리즈 자금 유입 ‘최다’

올 상반기 KCGI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펀드 중 자금유입이 가장 많았던 펀드는 KCGI프리덤TDF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CGI자산운용은 자사 공모주식형펀드 중 상반기 설정액 증가 상위 펀드를 조사한 결과 KCGI프리덤TDF 시리즈 설정액이 45% 늘었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318억원이 늘었다.

뒤를 이어 KCGI ESG동반성장펀드, KCIG차이나펀드, KCGI샐러리맨펀드, KCGI주니어펀드도 설정액 증가폭이 컸다.

설정액이 증가한 펀드들은 수익률도 좋았다. 설정액 증가 상위 5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개월 15.9%, 1년 18.5% 5년 70.9%다.

KCGI자산운용은 “공모 펀드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투자상품으로 고객 선호도 높았다”고 밝히고 “공모펀드는 투자자 보호장치가 잘되어 있고 적립식 투자가 편리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CGI프리덤TDF는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전략)를 활용한 상품이다. 현재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2030·2040·2045 빈티지에서 35개 TDF시리즈 중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CGI ESG동반성장펀드는 지배구조 개선 시 초과수익이 가능한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밸류업 관심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 중이다.

KCGI차이나펀드는 중국본토뿐만 아니라 홍콩 및 미국,유럽에 상장된 유망한 범중국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로 높은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KCGI샐러리맨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국내 및 전 세계 다양한 자산군을 선정해 중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투자 비중이 65%로 최근 미국 빅테크의 주가 상승과 함께 꾸준한 수익률로 관심을 받고 있다.

KCGI주니어펀드는 자녀의 경제독립을 위한 장기투자를 위해 만들어진 펀드로 전 세계 주식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미국비중이 74%이며 5년 수익률이 82%에 이른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대주주 변경 이후 8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를 주로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