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토트넘 생활 굿바이' 성골 유스, 결국 떠난다...'英 훌리건' 팀 밀월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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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펫 탕강가가 밀월로 완전 이적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탕강가는 지난달 토트넘에서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다. 밀월은 지난 시즌 후반기 탕강가를 임대했고, 재영입하기로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탕강가는 임대를 떠났다.
탕강가는 밀월 이적 이후 데뷔 경기를 제외하면 1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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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자펫 탕강가가 밀월로 완전 이적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탕강가는 지난달 토트넘에서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다. 밀월은 지난 시즌 후반기 탕강가를 임대했고, 재영입하기로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탕강가는 토트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1군 선수로 성장한 토트넘 성공 유스 수비수다. 주로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역할을 수행한다. 빠른 스피드,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에 상당히 능하며 1대1 대인 마크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함께 참여했고, 9월 치러진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32강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동안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얀 베르통헌이 토트넘의 수비를 담당했고, 지난 시즌 기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듀오로 뛰었다.
결국 탕강가는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9월 아우크스부르크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탕강가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조기 복귀했다. 곧바로 또다시 임대로 이적했다. 이번엔 같은 영국에 위치한 밀월 유니폼을 입었다. 밀월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클럽이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탕강가는 밀월 이적 이후 데뷔 경기를 제외하면 1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우샘프턴, 버밍엄을 상대로 득점까지 터트리기도 했다.
임대 기간이 종료돼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탕강가는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FA 상태가 됐다. 이런 상황에 밀월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 내용(계약 기간, 연봉 등)에 대해선 보도된 바는 없다. 결국 탕강가는 13년 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치게 됐다.
한편, 밀월은 영국 내에서도 훌리건의 팀으로 매우 유명한 팀 중 하나다. 이른바 '상남자의 팀'이라는 인식이 있다. 열성적인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탕가가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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