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조직 개편 "교육국에 유아교육복지과 신설"

9월1일자로… 초등특수교육과·중등교육과도 신설

[홍성=뉴시스]충남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 교육국 조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교육청은 우선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아교육복지과를 신설한다. 또 기존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춰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교육과를 신설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정책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는 9월1일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

신설되는 유아교육복지과는 유아교육 및 유보통합 추진, 교육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교육과정과 내 ‘유보통합추진TF팀’을 흡수한다. 유보통합추진 1팀과 2팀으로 개편하면서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시켰다.

또한,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신설되는 초등특수교육과는 초등교육, 늘봄, 방과후, 수교육, 평생교육을 담당한다. 중등교육과는 중등교육, 진로진학, 국제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 조직은 기존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4과에서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5과로 바뀌게 된다.

심상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개편은 유보통합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국 부서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1개 과를 늘렸다”며 “기존 팀을 유지하고 재배치함으로써 정원 증가를 최소화했고, 조직의 안정성 유지와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이달 25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후 충청남도교육청법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9월1일 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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