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도서 중학생 밀물에 고립됐다 구조

유영규 기자 2024. 7. 8. 15: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밀물에 고립된 중학생 구조하는 해경

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도에서 10대 중학생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쯤 옹진군 선재도 인근 목섬에 중학생 A 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인근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투입한 뒤 동력구조 보드를 이용해 40여 분 만에 그를 구조했습니다.

조사 결과 A 군은 가족과 함께 관광하던 중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으며 당시 파도는 1.5∼2m로 높았습니다.

목섬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인근 선재도에서 이어지는 500m 길이의 모랫길이 하루 2차례 열리는 무인도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목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