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맥주병 '와르르'… 화물차와 승용차 충돌로 적재함 열려

제2경인 문학IC 인근 3차로 중 2~3차로 통제

▲ 8일 오후 1시 34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부근에서 25t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쳐 맥주 상자가 도로에 쏟아졌다.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연합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쳐 화물차가 싣고 있던 맥주병들이 도로 위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3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부근에서 25t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 적재함 옆쪽이 열리면서 맥주 상자가 도로에 한꺼번에 떨어졌다. 이로 인해 편도 3차로 중 2∼3차로의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인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낙하물 사고로 일부 구간이 혼잡하니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진로 변경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