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앞바다에 초등학생들이 손잡고 둥둥…"생존 수영 배워요"

제주 우도 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을 배우는 초등학생들/사진=뉴스1

제주시 우도면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경 도움으로 우도 앞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배웠다. 우도 안에 수영장이 없어서 바다에서 실제 생존체험을 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우도초·중학교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학교 앞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착용방법과 익수자 구조 요령, 익수시 체온유지 방법 등을 체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 구조대원 2명을 파견, 실질적인 생존수영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생존수영은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학교 수영장이 없어 우도 내에 있는 우도초와 추자초등학교는 해수욕장에서 직접 생존수영 수업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