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 후 日 간 개그맨 김영민, 무슨 일 있었길래…의미심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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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한 뒤 일본으로 가서 활동 중인 '호남우파' 개그맨 김영민씨(국민의힘 디지털정당 위원장)가 의미심장한 SNS글을 남겨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영민씨는 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 곳에서 다소 열악하고 고된 일을 수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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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한 뒤 일본으로 가서 활동 중인 '호남우파' 개그맨 김영민씨(국민의힘 디지털정당 위원장)가 의미심장한 SNS글을 남겨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영민씨는 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 곳에서 다소 열악하고 고된 일을 수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이 일본으로 넘어간 이유에 대해 "첫째는, 왜 김영민 같은 사람 공천 안 주냐며 진영을 욕하고 특정 지도부를 욕하는 피해자로 소비되는 게 별로"라며 "저를 위해 분노해주시는 마음은 고맙지만, 저는 일단 실패했고, 제가 실패한 이유는 저 자신에게서 찾고 싶은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계속 당하지만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언젠가 이긴다"며 "저는 세력 대결과 당내 정치에서 졌고 다시 도전할 예정이라 원망하고 남 탓하는데 1분 1초도 쓰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김영민씨는 "그리고 두 번째, 비수기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찾고 싶어서다"라며 "예술가들의 리더로서 비수기 극복은 오랜 고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덤과 상설공연 중심의 일본 시장을 인지하고 있고 저가항공, 에어비앤비, SNS의 발전 등 다양한 변화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상상 속 계산기를 때리며 성수기·비수기를 오가며 온라인으로 팬덤을 유지하며 활동하는 시스템을 연구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소 고되고 비루한 일을 수락한다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시대의 변화를 잘 활용해 당연한 듯 여기던 비수기를 돌파해내고 내 사람들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민씨는 "아무쪼록 제 진심 한번 헤아려주시고 특정 정치인을 욕하기 위해 저를 인용하기보다 진짜 김영민의 삶을 응원해 달라"며 "저는 반드시 답을 찾고 무기를 쥐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늘 감사드린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소속 의원 전원이 발의에 참여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에 상정됐다. 민주당은 이르면 7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왜 25만 원을 주냐. 국민 1인당 10억씩,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냐"고 공개 비판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나"라면서 "일단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가 완전히 추락해서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게 된다"고 무분별한 현금 지원을 꼬집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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