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폴란드산 무인기 도입하나…현지에서 성능 등 검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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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큰손' 폴란드가 한국에 자국산 무인기 도입을 요청해 군과 정부 당국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폴란드산 무인기의 성능과 한반도 전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폴란드에 인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형 무인기 수요가 늘어났고, 폴란드는 우리 무기를 많이 사준 국가"라며 "폴란드에 우리 군이 원하는 기종이 있다면 서로 맞아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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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K-방산의 큰손' 폴란드가 한국에 자국산 무인기 도입을 요청해 군과 정부 당국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폴란드산 무인기의 성능과 한반도 전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폴란드에 인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폴란드는 지난달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바르샤바를 방문했을 때 자국산 무인기 구매를 요청했다고 한다.
군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로 드론과 소형 무인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으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무인기 전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폴란드산 무인기를 눈여겨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폴란드산 자폭공격용 소형 무인기 '워메이트'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지원돼 널리 쓰이면서 실전에서 검증됐다. 전장 상공에서 배회하다가 목표물을 공격하는 무기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형 무인기 수요가 늘어났고, 폴란드는 우리 무기를 많이 사준 국가"라며 "폴란드에 우리 군이 원하는 기종이 있다면 서로 맞아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가 2022년부터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전투기 등 20조 원어치 넘는 다양한 국산 무기를 도입한 만큼 호혜적인 방산 교류 관계를 구축할 필요도 있다는 의미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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