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글로컬 실행계획서 찬반투표 다소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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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공동으로 교육부의 글로컬 30사업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양교 구성원 대상 실행계획서 제출여부에 대한 찬반투표가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한밭대 관계자는 "구성원들에게 수정안을 안내할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오늘 중으로 안내를 하고 내일부터 투표를 재개, 목요일까지 끝낼 예정"이라며 "수정 내용은 교명에 관한 사안이고 중복 및 유사 학과 통합 등 미협의 사안은 실행계획서 제출 전까지 충남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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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수정안 안내 위해 일정 하루 늦춰
26일까지 제출…찬성 높아야 본지정 가능성↑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공동으로 교육부의 글로컬 30사업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양교 구성원 대상 실행계획서 제출여부에 대한 찬반투표가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양대학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실행계획서에 대한 구성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충남대는 당초대로 투표에 들어갔지만 첫날 투표시스템 운영 착오로 오전 투표를 무효로 하고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반면 한밭대는 새로운 변수가 발생, 하루 늦춰 9일부터 11까지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한밭대는 당초안에서 일부 바뀐 수정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통합교명을 기존 '제3의 교명을 제정한다'에서 '양교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명을 결정한다'로 바꿨다. 또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해 교명선정위원회를 양교 동수로 구성하며,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교명을 선정한다'고 변경, 구성원들에 이를 제대로 알리고 투표를 실시해야 해 일정을 하루 늦췄다.
한밭대 관계자는 "구성원들에게 수정안을 안내할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오늘 중으로 안내를 하고 내일부터 투표를 재개, 목요일까지 끝낼 예정"이라며 "수정 내용은 교명에 관한 사안이고 중복 및 유사 학과 통합 등 미협의 사안은 실행계획서 제출 전까지 충남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대학은 오는 26일까지 한국연구재단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반드시 찬반투표 결과를 넣어야 한다.
만약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양대학 구성원들의 찬성이 낮으면 공모에 탈락할 가능성도 있어 이번 투표에서 가능한 찬성을 많이 얻는 게 유리하다.
충남대 관계자는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구성원들의 찬반 의견을 반드시 묻고 결과를 넣어야 해 양 대학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찬반 결과가 본 지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지만 찬성이 많아야 유리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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