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카 유용 의혹' 소환 통보에 "치졸한 폭력·보복행위"

박지윤 기자 2024. 7.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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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재판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8일) 자신과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무도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이용해서 치졸하고 폭력적인 보복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수백 명의 소환조사를 통해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정권의 유치한 행위 조차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 출석 시기'와 '검사탄핵 발의 이후 반발이 거센데 계속 추진하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이 전 대표와 그의 부인에게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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