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승격 날린 부산 박진섭 감독, 결국 자진 사퇴···2024시즌 반등 못하고 9위, 최근 7경기 무승[오피셜]

이정호 기자 2024. 7.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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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부산은 8일 “박 감독이 지난 6일 부천과의 홈 경기 이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상호 합의 하에 동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2022년 6월 제2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팀을 K리그1 승격 직전까지 이끌었다. 부산은 선두를 달리다 최종전에서 김천 상무(승점 71점)에 역전을 허용해 승점 1점 차 2위(승점 70점)로 밀려 K리그1 직행에 실패했다.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수원FC에 패해 승격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다시 한번 승격 재도전에 나선 부산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6승5무8패에 그치며 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근 7경기에서 4무3패로 승리가 없는 상태다.

한편, 부산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빠르게 신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며, 당분간 유경렬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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