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중국지역회의와 자매결연

평화통일 위해 역량 집중…상생 발전 도모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중국지역회의가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회의는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힐튼호텔에서 민주평통 홍승표 경기부의장과 박영완 중국 부의장(선양협의회장 겸임), 박호영 고양특례시 협의회장, 외교부 하태욱 선양부총영사,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회의는 친선교류, 평화통일 관련 정보공유,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민주·평화·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유하고,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홍승표 경기부의장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 제공과 업무연계 등을 통해 자유민주 평화통일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완 중국 부의장도 "양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자유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영 고양특례시 협의회장은 "고양시출신 회장이 이끄는 선양협의회와의 결연을 뜻깊게 생각한다. 이웃사촌처럼 자주만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중국지역회의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고양특례시 협의회도 중국 랴오닝성 선양협의회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한편 선양협의회는 중국의 길림성, 흑룡강성, 랴오닝성 등 동북3성을 관할하는 협의회다. 중국에는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산하에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선양 등 5개 권역에 협의회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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