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유전자 변형 기술이 바나나산업 위기 해결할까"

김양수 기자 2024. 7.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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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논제는 '바나나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유전자변형기술의 활용은 바람직한가'가 선정됐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관계자는 "이 대회는 기후변화와 병충해 확산으로 인한 농식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전자변형기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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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생 바이오 안전성 토론대회
8월2일까지 GMO정보포털 통해 참가자 접수
[대전=뉴시스] 생명공학연구원의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안내물.(사진=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바이오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관련 쟁점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 논제는 '바나나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유전자변형기술의 활용은 바람직한가'가 선정됐다.

지난 2017년 개발돼 올해 2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식용 승인된 유전자변형바나나 'QCAV-4'는 바나나의 유전적 취약성과 파나마병의 위협에 대응, 바나나산업의 위기를 해결해줄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변형기술의 도입이 바나나산업의 위기 해결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 및 안전성 우려 등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론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동영상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6팀을 선발한다.

본선(16강~8강)과 결선(4강~결승)은 9월 7일 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개최되며 결승전은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심사위원들의 자문, 토론 코칭 및 진로상담, 생명공학연구원 견학 및 생명공학 세미나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은·동상에게는 생명공학연구원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토론 동영상과 토론 개요서를 작성해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대회 홈페이지 'GMO정보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관계자는 "이 대회는 기후변화와 병충해 확산으로 인한 농식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전자변형기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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