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2m 파도가 덮쳐…무인도 고립된 중학생, 극적으로 구조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7.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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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갔던 중학생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께 인천 옹진군 선재도 인근 목섬에 중학생 A군(10대·남)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선재도에 관광을 하러 와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목섬은 선재도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무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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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섬에 고립된 중학생을 해양경찰들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 = 인천해양경찰서]
무인도에 갔던 중학생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께 인천 옹진군 선재도 인근 목섬에 중학생 A군(10대·남)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찰관들을 투입한 뒤 동력구조 보드를 이용해 약 40분 만에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선재도에 관광을 하러 와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고립됐을 당시 고립됐을 당시 파고는 1.5~2m에 이르렀다.

목섬은 선재도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무인도다. 썰물 때는 모랫길이 열려 걸어서 오갈 수 있지만, 밀물 때는 통행을 할 수 없어 고립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목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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