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장이 등 대표 작가 모였다...카카오엔터, 웹툰 크리에이터스 데이 진행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7.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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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자 행사인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SCD)'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IP의 글로벌 공급 지원 등 자사의 스토리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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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대상으로 카카오엔터 사업 방향성 공유
지방 거주 작가 위해 부산서 행사 추가 개최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머트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가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 대상으로 열린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SCD)’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자 행사인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SCD)’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빙’의 강풀, ‘경이로운 소문’ 장이, ‘승리호’ 홍작가 등 250여 명의 작가가 참석했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IP의 글로벌 공급 지원 등 자사의 스토리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 스토리의 사업 방향성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간 시너지를 위한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 △IP의 글로벌 공급과 2차 창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헬릭스’ AI 적용 확대를 통한 플랫폼 운영 전략 고도화를 꼽았다.

박 대표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 추세로 돌아선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은 올해 IP와 플랫폼, 운영 등 조직을 통합하여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다음 웹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여기 계신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유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서 카카오엔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웹툰 시장을 ‘무주공산’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시장이 변화하는 주기상 이제 뛰어난 콘텐츠가 등장해 다시금 성장세를 만들어낼 시기를 앞두고 있다고 본다. 여기에 계신 작가님들과 이 ‘무주공산’을 어떻게 개척해서 정상에 오를지 생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풀 작가는 “작가들은 결국 개인 작업에 가깝기 때문에 오늘 행사는 연재처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중요한 팁을 전달하고, PD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작가들을 위해 12일 부산에서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엔터는 자체 웹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카카오웹툰은 공지를 통해 1차 하반기 라인업으로 노경찬, 암현 작가의 ‘레드스톰2 : 왕의 귀환’, 골드키위새 작가의 신작 ‘푸른 눈의 책사’, 김종훈 작가의 ‘거인의 꽃’, 맥퀸스튜디오 ‘비밀 사이 개정판’,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용용 작가의 신작 ‘블랙 헤이즈’, ‘킬링스토킹’으로 전세계 100만 부 단행본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받은 쿠기 작가의 신작 ‘웰컴 투 언데드파크’ 등의 작품을 대거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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