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켈리백'까지…하이트진로 여름성수기 '소맥' 마케팅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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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을 맞아 '테슬라'에 '켈리백'까지 전면에 앞세우며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하이트진로 역시 이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주류 애칭을 만들고 신제품을 내놓는 등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와 진로이즈백을 합친 '켈리백'으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상표 선점 차원에서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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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마케팅 본격화 "소비자 접점 넓히기 위한 노력"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하이트진로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을 맞아 '테슬라'에 '켈리백'까지 전면에 앞세우며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 마케팅을 강화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특허청에 '켈리백', '쏘맥켈리백', '명품쏘맥켈리백' 등의 상표를 출원했다.
켈리백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켈리'와 소주 '진로이즈백'을 합친 신조어다.
두 제품을 넣은 소맥을 부르는 애칭이다. 켈리백은 하이엔드급 명품 에르메스의 한 가방 제품군 한글명이기도 하다.
하이트진로 제품을 넣은 소맥을 부르는 다른 애칭에는 '테슬라'가 있다.
테슬라는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합친 말로, 미국의 유명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연상케 한다.
'켈리백'이나 '테슬라'처럼 제품을 이용한 애칭을 만들면 소비자들이 소맥을 마실 때 이를 떠올리고 주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이트진로 측에서 켈리백 상표까지 출원하면서 제품을 이용한 애칭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은 주류 성수기인 만큼 업체들의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출시한 '크러시' 홍보를 위해 K리그 2024 시즌에서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C서울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엔 서울 성수동 등에서 20대를 대상으로 스냅 촬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전 프로농구 선수인 하승진·전태풍이 고려대 등에 방문해 대학생들과 함께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소주 '새로' 역시 올해부터 유럽 수출에 나서는 등 국내외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4월 출시된 '새로 살구'는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마케팅을 강화했고 지난달부터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을 시작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하이트진로 역시 이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주류 애칭을 만들고 신제품을 내놓는 등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알코올 도수와 칼로리를 낮춘 제품인 '테라 라이트'를 처음 선보였다.
맥주 '켈리'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웨어 브랜드 '헤드(HEAD)',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KITH)' 등과 협업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 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와 진로이즈백을 합친 '켈리백'으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상표 선점 차원에서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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