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대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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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올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대비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급증하는 경우를 대비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우리 소방본부는 올 여름 자연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전대비체계를 토대로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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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올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대비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대비체계의 내용은 크게 ▲119 신고 급증 상황 대비 상황관리 ▲자연재난 발생 대비 비상근무 체계 ▲지하 침수현장 대비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급증하는 경우를 대비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평시 종합상황실은 15개의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지만 신고가 급증해 상황실에서 신고를 받을 수 없을 경우 소방서의 접수대까지 활용한다. 이를 모두 합치면 최대 180대의 신고 접수 창구가 가동될 수 있다.
또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능형 콜백(Call-Back) 시스템을 통해 신고가 급증했을 때 접수되지 못한 긴급 신고를 분류한 후 우선 처리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기상특보 발령 시 전북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준에 따라 소방본부와 소방서의 비상근무 체계도 강화한다.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등 각각의 기상특보 단계에 맞춰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의 대응력을 보강하고 비상 상황 대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구조 장비 사전 점검과 재해 취약지 집중·생활 순찰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도 이뤄진다.
전북소방본부는 지하에 위치한 주택과 침수 이력이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구조를 사전 답사·도면 입수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주택 관리자에게 차수막 설치를 권고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나섰다.
아울러 전북소방본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기반으로 경찰·지자체·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일괄적이고 통합적인 지시를 통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우리 소방본부는 올 여름 자연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전대비체계를 토대로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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