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평창 등 신규 케이블카 6곳 본격 추진

이해용 2024. 7. 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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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착공한 데 이어 도내 6곳에 신규 케이블카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최근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한 결과 추가 건설할 케이블카는 치악산케이블카(원주시), 강릉∼평창케이블카(강릉시·평창군), 대이리군립공원케이블카(삼척시), 금학산케이블카(철원군), 울산바위케이블카(고성군), 소돌∼영진 북강릉 케이블카(강릉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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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사전절차 2∼3년, 착공∼준공까지 4∼5년 예상"
대관령 산악관광 케이블카 조성사업 최종 보고회.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착공한 데 이어 도내 6곳에 신규 케이블카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최근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한 결과 추가 건설할 케이블카는 치악산케이블카(원주시), 강릉∼평창케이블카(강릉시·평창군), 대이리군립공원케이블카(삼척시), 금학산케이블카(철원군), 울산바위케이블카(고성군), 소돌∼영진 북강릉 케이블카(강릉시)로 파악됐다.

도는 이달부터 행정 컨설팅과 함께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중 강릉 성산면 어흘리와 평창 선자령 구간 5㎞를 연결하는 강릉∼평창케이블카는 이미 적정 노선을 확정해 최근 최종보고회까지 마쳤다.

평창군과 강릉시는 연간 이용객 117만명에 연 매출 198억원을 기대하고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케이블카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사업 추진 41년 만인 지난해 11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지사는 "백두대간 핵심 구역은 케이블카 허가를 당장에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전 절차 이행에 2∼3년, 착공에서 준공까지 4∼5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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