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부모 10명중 9명 늘봄학교 '만족'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4. 7.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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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부모 10명 가운데 9명꼴로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장시간 돌보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642명 가운데 91.7%인 589명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매주 만족한다'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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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이 8일 1학기 늘봄학교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충북도내 학부모 10명 가운데 9명꼴로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장시간 돌보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642명 가운데 91.7%인 589명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매주 만족한다'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7.3%, '불만족이다'는 0.8%, '매우 불만족이다'는 답변은 0.2%가 나왔다.

세부적으로는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해 88.2%가, '운영 환경'에 대해서는 88.8%가, '학교 적응 도움' 부분과 관련해서는 93%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93.9%가 초등학교 입학시기 학부모 돌봄 부담을 덜었다고 답했고, 83.3%가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다만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예체능 프로그램이 많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거나, 1학기에 이뤄진 프로그램과는 다른 프로그램이 2학기에 개설됐으면 좋겠다는 등의 건의 사항이 나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가 2학기 늘봄학교 운영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1학기 100개 초등학교가 늘봄학교 운영에 들어갔으며, 2학기부터는 모든 국·공·사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늘봄학교의 돌봄대상은 1학년이지만, 내년부터는 2학년까지,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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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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