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판사 애술린, 시그니엘 호텔 ‘살롱 드 시그니엘’과 스페이스 큐레이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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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출판사 '애술린'은 시그니엘 호텔 79층 '살롱 드 시그니엘' 안에 새롭게 애술린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문을 연 이 라운지는 애술린의 아름다운 아트 북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그니엘 호텔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컬러풀한 책들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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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문을 연 이 라운지는 애술린의 아름다운 아트 북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그니엘 호텔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컬러풀한 책들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애술린은 미술,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트북을 제작하며 피카소와 앤디 워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책부터 샤넬, 까르띠에, 루이비통, 티파니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컬러풀한 아트 북을 제작한다.
관계자는 “많은 브랜드들이 애술린에서 브랜드 북을 출간하기 원하지만, 애술린과 문화가 맞지 않으면 제작하지 않는 애술린 회장의 경영철학으로 인해 출판을 기다리는 브랜드 리스트는 해마다 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설화수, MCM, Time, 롯데 에비뉴엘, 현대자동차 등이 애술린과 책을 출판했으며 배우 이정재가 총괄 감독한 영화 'Hunt'가 책으로 출판됐다”고 전했다.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을 고수하여 각 페이지를 예술품처럼 제작하는 애술린의 ‘얼티밋 시리즈’는 한 권에 200만원 정도 가격이며 콜렉터블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이태리 장인들이 손으로 꿰매어 제작한 이 시리즈는 표지 디자인과 소재 등을 예술품처럼 만들어 시각적 즐거움과 만졌을 때의 감각적 매력을 함께 제공한다. 베르사유 궁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은 책 한 권에 700만원이 넘었는데 애술린 고객만을 위한 베르사유 궁전의 프라이빗 투어가 함께 제공되기도 했다.
애술린은 각 나라별로 가장 럭셔리 한 호텔에 오픈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파리의 플라자 아테네, 뉴욕의 마크 호텔과 플라자 호텔, 홍콩 페닌슐라 호텔 등에 입점해 있고, 뉴욕 랜드마크인 플라자 호텔의 애술린 매장은 각종 영화에 자주 나오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애술린 코리아 한영아 대표는 이번 시그니엘 호텔과의 협업에 대해 "애술린은 책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로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갖고 새로운 여행의 문화적 리더십을 지향하는 시그니엘 호텔과의 협업은 아주 멋진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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