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상반기 승률·상금 1위…박정환 9단은 최다승

김도용 기자 2024. 7.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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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일인자 신진서 9단이 상반기 승률과 연승, 상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원은 8일 "신진서 9단이 상반기에 40승 6패를 기록, 승률 1위(86.96%)에 올랐다. 또한 두 차례나 11연승을 달려 3년 연속 상반기 연승 부문 1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금 순위에서도 신진서 9단은 8억 3900만 원으로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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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농심배 우승으로 8억 3900만 원 획득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의 일인자 신진서 9단이 상반기 승률과 연승, 상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원은 8일 "신진서 9단이 상반기에 40승 6패를 기록, 승률 1위(86.96%)에 올랐다. 또한 두 차례나 11연승을 달려 3년 연속 상반기 연승 부문 1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금 순위에서도 신진서 9단은 8억 3900만 원으로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신 9단은 우승 상금 3억 원인 LG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견인, 2억 7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했고 KB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억 8000만 원 더 획득했다.

신 9단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들도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상금 2위 박정환 9단(4억 4300만 원), 3위 변상일 9단(4억 500만 원)부터 10위 원성진 9단(1억 2400만 원)까지 한국기원 최초로 상금 부문 톱10이 1억 원을 넘겼다.

다승 부문에서는 박정환 9단이 1위를 차지했다. 박 9단은 상반기에 44승 13패를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3월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에서 우승, 23개월 만에 무관 탈출에도 성공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김은지 9단이 33승 14패를 기록하며 전체 다승 5위에 자리했다. 오유진 9단은 승률 78.79%(26승 7패)로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기사 상금 1위는 2억 750만 원의 최정 9단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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