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동상이몽' 7년 하며 새혼, 공감의 폭 넓어졌다"

장진리 기자 2024. 7.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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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서장훈, 김숙이 '동상이몽2' 7주년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7주년을 앞두고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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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서장훈 김구라 김숙(왼쪽부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구라, 서장훈, 김숙이 '동상이몽2' 7주년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7주년을 앞두고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숙은 '동상이몽2'가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동상이몽2'에서 중요한 게 '운명부부'인데 부부의 실생활을 담는 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동상이몽2'를 찾는 이유는 가장 진실되고, 다양한 부부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동상이몽2'는 부부 예능계의 명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한 연예인 부부들도 가끔 제게 '부부 프로에 출연한다면 무조건 '동상이몽'이지!' 얘기하면서 '동상이몽2' 출연 상담을 할 때가 있다. 또 '동상이몽2'는 한 번 출연한 부부들이 다시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어느 예능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 때문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독특해지면서 사랑받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3MC는 '동상이몽2'가 7년 동안 방송되면서 개인적인 변화가 생기고 그만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 사이 새혼했지만, 크게 바뀐 건 없다. 다만 '동상이몽2'를 하면서 그만큼 세월도 흘렀고,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을 겪고 나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진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운명부부들의 일상을 보며 조언해줄 부분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다"라고 했다.

김숙은 "'동상이몽2' 하면서 김구라가 좋아졌다. 요즘은 가족 이야기, 딸 영상 보면서 행복해하더라. 예전에는 '냉혈한' 같았는데 지금은 이웃집 오빠 같고 삼촌처럼 변한 거 같다. 그리고 '동상이몽2'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장훈도 보는 눈이 좋아졌을 것 같고,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3MC는 "방송을 통해 부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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