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69만여 명 방문…경제 효과 1129억 원 유발

국내 최고 원예박람회 명성 이어가…"세계적인 화훼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도시 기관 유치할 것"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특례시에서 열린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6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1129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두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최고의 원예박람회로서 자리매김됐다.

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4일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 및 개선사항,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8일 이날 보고회에서 꽃박람회 기간인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총 68만7899명(유료구역 32만899명, 무료구역 36만7000명)의 관람객과 1129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올해 박람회는 전시 면적을 대폭 확대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으며, 일산호수공원 자연환경을 이용한 화훼 전시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을 조성하는 데 사용되는 화훼류의 90% 이상을 관내에서 생산한 화훼를 사용해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날 나온 의견들과 평가결과를 반영해 내년 행사가 더 새롭고 발전된 박람회가 되도록 전시기획과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한민국 최고 원예박람회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나아가 세계적인 화훼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도시와 기관 유치를 확대하고 내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순혁 기자(wassw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