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텍사스 주지사 접견…한국기업 불확실성 해소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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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8일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및 한-텍사스주 협력, 한인사회 발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국 각지와 경제협력 심화는 양국 관계를 안정·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애벗 주지사의 방한이 한-텍사스주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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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8일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및 한-텍사스주 협력, 한인사회 발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국 각지와 경제협력 심화는 양국 관계를 안정·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애벗 주지사의 방한이 한-텍사스주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벗 주지사는 한국이 텍사스주 투자 1위 국가인 만큼 한국의 중요성을 잘 이해한다며 반도체, 에너지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우주 등 미래를 결정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텍사스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주길 당부했다.
이에 애벗 주지사는 양국 통상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텍사스주는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텍사스주의 5대 수출국이자 6대 수입국으로 양 지역 간 무역 규모는 약 320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4월 기준 텍사스주에는 캘리포니아주(6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7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양측은 북한 위협과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애벗 주지사는 미국에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이러한 상황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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