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AFPI 부소장, 현대차 방문…美 대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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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현대차(005380)그룹을 방문했다.
현대차그룹과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1월 미국 대선 전망과 함께 미국 등 글로벌 통상 및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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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현대차(005380)그룹을 방문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7일) 한국에 도착한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 해외 관련 업무 담당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츠 부소장의 방문은 김일범 부사장이 이끄는 글로벌정책실(GPO)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김 부사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의전비서관 출신이다. 김 부사장은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출신 우정엽 전무 등과 함께 GPO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1월 미국 대선 전망과 함께 미국 등 글로벌 통상 및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방한 기간 국내 기업 가운데 현대차그룹을 유일하게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내 싱크탱크, 학계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 유력 인사와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제이미슨 그리어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비서실장과 간담회를 했다. 그리어 전 비서실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시 미국 통상정책 '키맨'으로 거론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USTR 대표의 측근으로 꼽힌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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