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부서장 회의 열어 '역동적 조달시장' 조성안 논의

본청·지방청 69명 참석
공공조달정책 공유하고
맞춤형 판로 지원 역량 집중

[대전=뉴시스] 8일 조달청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8일 본청 각 국장 및 전국 11개 지방청장 등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열어 하반기 추진할 공공조달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기근 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서 조달청은 상반기 업무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한 뒤 역동적 조달시장 조성에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조달청은 상반기 주요실적으로 지난 3월 첫 도입한 '공공조달 길잡이'를 꼽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총 668건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고 이 중 30개 기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부정당제재 면책 도입, 과징금 부담 경감, 인지세 부과 대상 합리화 등 현장규제를 개선한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 방안' 수립·추진과 범부처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패키지 지원도 주요 실적이다.

이를 토대로 조달청은 맞춤형 판로지원과 현장에 기반한 조달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 혁신적 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임 청장은 "올 상반기까지는 성과 창출을 위한 담금질 과정이었다면 하반기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해야 한다"면서 "공정·투명한 조달질서 확립, 공급망 위기 대응과 국민 안전 확보 등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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