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수문장 박새영 "첫 올림픽, 다 쏟아붓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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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수문장' 박새영(30·삼척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책임감을 갖고 하나라도 더 막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새영은 8일 대한핸드볼연맹을 통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다 쏟아붓고 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19살에 첫 태극마크를 단 박새영은 세계선수권에 3차례 출전하고, 2014 인천·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올림픽은 이번 파리 대회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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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수문장' 박새영(30·삼척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책임감을 갖고 하나라도 더 막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새영은 8일 대한핸드볼연맹을 통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다 쏟아붓고 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19살에 첫 태극마크를 단 박새영은 세계선수권에 3차례 출전하고, 2014 인천·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올림픽은 이번 파리 대회가 처음이다.
그는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경기당 14.4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핸드볼은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단체 구기 종목에 출전하며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새영은 "관심과 집중이 쏠려 부담이 엄청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고는 "내 자리에서 내 몫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경기다운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강팀' 노르웨이와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묶였다. 박새영은 예선에서 맞붙는 유럽 선수들에 대해 "체격조건부터 많이 차이가 나 솔직히 힘에서 밀리는 감이 있다"면서도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 선수들의 공을 많이 막아 보면서 스피드나 템포 같은 거에 조금 익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조금 단순하지만 눈에 익을 때까지 영상을 끊임없이 보고, 몸에 익을 때까지 계속 막는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다. 계속 골을 먹어보고 그러다가 또 많이 막아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키패스 29개와 어시스트 24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박새영은 "누가 봐도 열심히 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경기를 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조금이라도 실망하지 않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다 쏟아붓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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