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이저리그 사무국, 휘문고 유격수 염승원 신분조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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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야구명문' 휘문고에 재학중인 염승원(3학년)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8일 STN 뉴스가 취재한 바로는, 메이저리그 모 구단이 염승원 영입에 상당히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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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구권회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야구명문' 휘문고에 재학중인 염승원(3학년)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8일 STN 뉴스가 취재한 바로는, 메이저리그 모 구단이 염승원 영입에 상당히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공격형 내야수인 염승원은 주 포지션은 유격수로 올 시즌 0.530 타율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휘문고 오태근 감독은 학교 출신 좌타자 스타 계보를 이을 선수로 염승원을 꼽으면서 "진출과 관련해서는 선수 본인과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맡겼다'"고 전했다.
다만 염승원 측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보다는 KBO 리그 드래프트 참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염승원은 이날 STN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오퍼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조건도 좋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긴 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라며 "국내 무대에서 뛰면서 한 단계씩 성장해서 나중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 부모님과도 이야기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신분조회는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이루어 지는 절차로, 신분조회 후 등록이 되더라도 미국행이 바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STN뉴스=구권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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