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무고 또 있나…동탄경찰서 1년 6개월치 성범죄 사건 전수조사

이세현 기자 2024. 7. 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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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헬스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성추행범으로 몰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경찰서가 수사한 성범죄 관련 사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있었던 성범죄 사건에 대해 서류 검토와 담당 수사관 면담, 가해자와 피해자 면담 등을 진행해 수사 절차가 적절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앞서 한 50대 여성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헬스장 여자 화장실에서 누군가 자신을 훔쳐보며 성적 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CCTVV 영상에 등장하는 한 남성을 지목한 뒤, "이 사람이 맞다", "자주 봤다"는 등의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CCTV를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여성은 신고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여성의 진술내용에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무고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온 남성에 대해서는 입건을 취소하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하고 대응한 경찰들에 대해선 청문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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