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집중호우, 과할 정도로 대비 필요"…10~16일 오송참사 추모기간

김용빈 기자 2024. 7. 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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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집중되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추모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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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확대간부회의(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집중되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위험 상황에 따라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의 통제와 대피를 실시해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인명구조와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붕괴, 지하차도 등 침수취약 도로 선제적 통제, 홍수위 예·경보 수시 확인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추모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오송참사 1주기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 직원 추모 리본을 패용할 계획이다. 음주를 겸한 회식과 유흥 자제로 경건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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