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1년차 차엽 “♥아내=든든한 내편, 결혼 후 친구 폭 좁아져” (커넥션)[EN:인터뷰③]

하지원 2024. 7.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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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엽이 '커넥션'이 남긴 메시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차엽은 7월 8일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구들끼리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고, 돈에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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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차엽이 '커넥션'이 남긴 메시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차엽은 7월 8일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구들끼리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고, 돈에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언급했다.

차엽은 "'커넥션'을 찍으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려고 하지 말고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살면 그 삶에 대해서 만족하면서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의 엔딩이 어떻게 보면 진부할 수도 있지만 또 바라던 결말이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나눌 수 있는 걸 찾기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차엽은 "결혼하고 친구의 폭이 좁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엽은 "총각인 친구들과 멀어지고 유부남 친구들, 형들과 좀 더 소통하게 됐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들이 없어진다는 게 와닿는 요즘이다"며 "작품을 통해 친구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기 전에, 있을 때 많이 챙겨야 하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차엽은 "결혼하고 나서 또 달라진 점은 친구들이 '내 편'이라고 해주는 건 말로만 느껴지는데 아내는 진짜 '내 편'이란 안정감이 든다. 내가 더 덩치 크고 듬직해 보이지만 우리 아내는 내가 기댈 수 있는 큰 존재다. 비혼주의자였는데 영화처럼 '이 친구랑은 결혼해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5년 영화 '연애'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 다사다난한 길을 걸어온 차엽은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맞았다. 차엽은 "'배우란 이런 거구나'에 대해서 100% 게이지가 있다면 이제 5% 정도는 알게 된 것 같다. 가면 갈수록 더 신기한 세상이 열린다. 어떤 배우를 만나냐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을 보는 게 신기하다"며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심적으로 여유를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엽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면서도 "하루하루 아무 탈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욕심 안 부리고,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소탈하면서도 굳은 바람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차엽은 "'커넥션'으로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사랑 주실 줄은 몰랐다. 나 역시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시간이 금방 흘렀다. 무더운 날 더위를 조금이나마 해소를 시켜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고 마지막까지 너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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