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엽 “이강욱 암매장신 찍으며 눈물, 마지막 기회 줬는데…” (커넥션)[EN:인터뷰②]

하지원 2024. 7. 8.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넥션' 차엽이 극중 캐릭터 오치현에게 과몰입해 눈물을 흘렸던 순간을 언급했다.

차엽은 7월 8일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치현과 윤호(이강욱)의 서사에 대해 "치현이는 윤호가 어릴 때부터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커넥션' 차엽이 극중 캐릭터 오치현에게 과몰입해 눈물을 흘렸던 순간을 언급했다.

차엽은 7월 8일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치현과 윤호(이강욱)의 서사에 대해 "치현이는 윤호가 어릴 때부터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윤호는 조용히 살라는 치현의 경고를 무시하고 소란을 피우다 결국 치현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의리 빼면 시체인 치현이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묻어버린 것과 관련해 차엽은 "치현이는 윤호랑 그렇게 차이가 안 나는 집안에서 자라왔다고 해석했다. 치현이는 물리적인 힘을 가졌지만, 윤호는 힘도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가진 것이 없던 친구였다. 치현은 친구를 두루두루 챙기다 보니까 윤호랑도 돈독한 사이었던 것 같다"며 "치현이도 먹고 살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윤호가 자꾸 욕심을 내니까, 의리만 생각했던 치현이도 어긋나는 윤호를 보면서 조금씩 정을 떼지 않았나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차엽은 "치현이는 마지막까지 기회를 줬다. 얼씬도 하지 말고 아내 시정이 볼 생각도 하지 말고 숨어서 살아라고했다. 살려줬는데 윤호가 더 발악을 한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차엽은 해당 장면을 찍으며 눈물이 나왔었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차엽은 "윤호를 데리고 연기할 때 눈물이 났다. '친구의 연은 여기까지야' 했을 때 울먹이면서 눈물이 좀 흘렀다. 우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겪어보진 않았던 윤호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게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극 말미 치현은 윤호 빈소에 조문하고 가려던 중 윤호의 살인범으로 재경에게 체포된다. 차엽은 당시 치현 심정에 대해서 "죄책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태진에게 신뢰가 없고 종수가 잡힌 상황에서 '여기서 그냥 끝내자' 고해성사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며 "치현의 결말이 되게 만족스럽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유용주 yongju@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