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채 상병 순직 사건' 송치 6명은 누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지휘관 6명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7여단장 등 해병대 제1사단 현장지휘관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19일 오전 9시3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위험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박준 정재익 이상제 기자 =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지휘관 6명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7여단장 등 해병대 제1사단 현장지휘관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19일 오전 9시3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위험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등 혐의를 받고 있다.
7여단장은 사고 당시 수색 현장의 총책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핵심 원인이 된 '장화 높이'까지의 수변 수색을 강조했다.
경찰은 그가 기상 상황과 부대별 경험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관리·감독했다고 내다봤다. 특히 수색 지침에 대한 불명확한 설명과 소극적 지시 등이 11포병 대대장의 임의적인 수색 지침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11포병 대대장은 사건 당시 포병여단의 선임대대장으로서 수색 지침을 하달받아 전파하는 등 작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그는 7여단장으로부터 수색 지침을 하달받아 "내일 우리 포병은 허리 아래까지 들어간다. 다 승인받았다"며 사실상 수중수색으로 오인케 하는 변경 지시를 내렸다.
7포병 대대장, 본부중대장, 본부중대 수색조장, 포병여단 군수과장 등 4명은 11대대장의 지시가 명백히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지침을 철회·변경하거나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책임이다.
앞서 경찰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결과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사심의위원회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법대 교수 5명, 법조인 4명, 사회 인사 2명 등 외부 위원 11명이 참여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jjikk@newsis.com, k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