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모용 新전투기 개발…스텔스 기능 갖춰”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7.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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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항공모함에 탑재할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군이 운용하는 항모 탑재용 전투기는 4세대 J-15다.

닛케이는 "개발 중인 항모 탑재 전투기는 스텔스 성능을 갖춰 탐지가 어렵고 무인기 등과 연동하는 고도의 네트워크 전투 능력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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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고도의 네트워크 전투 능력…무인기와 연동 가능”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중국 3호 항공모함 푸젠함 ⓒ신화통신 홈페이지 캡처

중국이 항공모함에 탑재할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선양비기공업집단(瀋陽飛機工業集団)은 지난 6월 말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殲)31B(J-31B)에 대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육상 기지에서 해상 기지로"라는 자막이 깔린 것을 두고 일본 당국자들은 "항공모함 탑재를 상정한 전투기"라고 해석했다. 현재 중국군이 운용하는 항모 탑재용 전투기는 4세대 J-15다.

닛케이는 "개발 중인 항모 탑재 전투기는 스텔스 성능을 갖춰 탐지가 어렵고 무인기 등과 연동하는 고도의 네트워크 전투 능력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J-31B 개발이 중국군의 공중 및 해상 전력을 강화하면서 일본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닛케이는 평가했다.

J-31B는 미국의 항모 운용용 스텔스 전투기인 F-35C의 대항마로 평가된다.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된 F-35는 주로 공군이 활주로에서 운용하는 F-35A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종인 F-35B, 항모용 함재기로 쓰는 F-35C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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