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사망 1년…교사 84% “교권보호 관련 현장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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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다양한 교권보호 대책이 나왔지만,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장의 변화가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은 여전히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까 봐 두려움을 느꼈고, 교직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 '학부모와의 관계'를 꼽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또 교사 56.2%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까 봐 두렵다고 답했고, 70.1%는 교직 생활 중 학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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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다양한 교권보호 대책이 나왔지만,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장의 변화가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은 여전히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까 봐 두려움을 느꼈고, 교직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 ‘학부모와의 관계’를 꼽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는 지난달 7∼9일 한길리서치를 통해 서울 시민 1천명과 서울 교사 1천명 등 총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응답 교사 가운데 84.1%는 서이초 교사 사망 후 교권 보호 법안들이 개정됐지만 현장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교사 56.2%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까 봐 두렵다고 답했고, 70.1%는 교직 생활 중 학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교사들은 교권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58.7%)을 꼽았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사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관리체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이초 교사 사망 관련 수사 결과와 대해 서울 교사 98.7%, 서울 시민 83.6%는 경찰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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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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