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한국어 전도사’ 김영기 美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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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오는 10일 한국어와 한국학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영기 교수는 미국에서 50년 가까이 한국어와 한국학을 가르치며 우리 말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주역이다.
김영기 교수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10일 오후 3시 이화여대 학관 752호에서 '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 인문학과 과학이 만난 신비한 발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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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1억원 기부…'김·르노 인문과학 연구상' 제정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10일 한국어와 한국학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화여대 영문과 졸업생이기도 한 김영기 교수는 모교 이화여대에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 연구와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최근 1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어와 한국학 등 인문학에 일생을 바쳐 연구를 해온 그가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 연구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에 이화여대는 김 교수의 헌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김·르노(Kim·Renaud) 인문과학 연구상’을 신설, 매년 1회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상의 이름은 김영기 교수의 남편인 프랑스 경제학자 베르트랑 르노(Bertrand Renaud) 씨의 성인 ‘르노’와 한국 성 ‘김’을 합쳐 정해졌다. 제1회 김·르노 인문과학 연구상은 내년에 이화여대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김영기 교수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10일 오후 3시 이화여대 학관 752호에서 ‘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 인문학과 과학이 만난 신비한 발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가 1997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한 훈민정음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한다. 김 교수는 인문학과 과학이 성공적으로 융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훈민정음을 들면서 창제 원리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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