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분기 영업이익 356억원···"글로벌 배송량 확대"

박민주 기자 2024. 7.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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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이 올해 2분기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에 따른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량 확보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택배의 경우 지난 1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에 따른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물류 사업 역시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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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325억 원으로 5.9% 증가
㈜한진의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한진
[서울경제]

한진(002320)이 올해 2분기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에 따른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량 확보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진은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6억 원으로 1억 원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택배의 경우 지난 1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에 따른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물류 사업 역시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미국 직구는 물론 C커머스 물량까지 배송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천공항GDC의 통관 캐파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해외 거점 역시 올해 22개국 42곳으로 확대하는 등 유럽 및 몽골 지역 물류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은 올해 매출액 3조 65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목표로 잡고 해외 성장 역량 확충, 디지털 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 택배 사업 수익성 개선, 물류사업 수익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심화하는 물류 시장의 경쟁 상황과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매 분기 안정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물량 유치와 해외 거점 확대 등에 따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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