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서 소 생간 먹고 복통·발열…1급 감염 야토병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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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야토병'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야토균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같은달 24일 소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다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토병은 야토균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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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야토병'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야토균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같은달 24일 소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다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발열 등 증상이 사라져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아토병은 사람 사이의 전파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의심환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확진 판정이 나오면 정확한 역학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토병은 야토균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질환이다. 병원균을 가진 토끼류와 설치류 등을 만지거나 생으로 먹거나 감염된 매개충에 물려 사람에게 감염된다. 치명률은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경우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경북 포함에서 40대 남성이 야산에 죽어 있던 야생토끼를 요리해 먹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10여일 만에 완치됐던 것이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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