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여진구 '하이재킹' 잊어서는 안 될 그날의 이야기

박상후 기자 2024. 7. 8. 14: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역감사 인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은 전 세계 유례없는 기적이라 불리는 1971년의 실제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됐다. '하이재킹'은 절체절명의 순간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기장과 부기장을 비롯한 승무원, 항공 보안관 그리고 승객들의 모습을 영화적으로 담아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실제 여객기의 승무원 옥순 역을 맡은 채수빈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를 포함한 당시 여객기의 기장, 승무원 등 5명에게는 사건 이후 보국 훈장이 수여되며 이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보다 승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긴박한 상황을 이겨낸 이들의 희생정신은 관객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에 "마지막 장면은 또 봐도 슬프다" "실화라는 사실을 알고 숙연해진다" "시대 상황이 빚어낸 너무나 안타까운 비극이다. 보는 내내 마음 졸이면서 봤다" "여진구 연기, 하정우 성동일 등 승객 연기 전부 어설프거나 어색하지 않아서 더 마음 아프게 몰입해 봤다" 등 '하이재킹'에 대한 찬사와 함께 실제 인물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키다리스튜디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