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조작'에 렉서스 판매 주춤…볼보 4위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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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6월 판매량 부진을 겪으며 주춤하고 있다.
일본 토요타의 차량 인증 조작 파문이 한국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판매 중인 렉서스 모델 중 인증 조작 차량은 없지만, 인증 조작에 따른 브랜드 신뢰도 타격은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렉서스 모델 중에 차량 인증 조작에 연루된 모델은 없지만, 차량 인증 조작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에 일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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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6월 판매량 부진을 겪으며 주춤하고 있다. 일본 토요타의 차량 인증 조작 파문이 한국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판매 중인 렉서스 모델 중 인증 조작 차량은 없지만, 인증 조작에 따른 브랜드 신뢰도 타격은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렉서스가 주춤하는 사이 수입차 4위 자리를 놓고 렉서스와 경쟁하는 볼보가 한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의 6월 신규 등록 대수는 1047대로, 지난해 6월(1655대)보다 3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의 신규 등록 대수는 1월, 2월에 각각 998대, 919대에 머물렀다가 3월들어 1218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4월에는 920대로 감소한 뒤 5월 1319대로 증가했는데, 6월 또 다시 감소했다.
반면 볼보의 6월 신규 등록 대수는 1452대로, 지난해 6월(1372대)보다 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볼보와 렉서스의 신규 등록 대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볼보의 올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7185대로, 렉서스의 같은 기간 신규 등록 대수(6421대)보다 764대 더 많았다.
업계는 지난달 초 불거진 토요타 차량 인증 조작이 국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렉서스 모델 중에 차량 인증 조작에 연루된 모델은 없지만, 차량 인증 조작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에 일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렉서스 결함' 조사에 긴장 고조
특히 국토교통부가 차량 인증 조작과 관련해 렉서스 일부 모델 조사에 나섰다는 점도 부담이다.
국토부는 2015년 9월~2022년 9월 제작한 렉서스 RX450h, RX450hL 등 2개 모델에 부정 인증 부품과 동일한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제작 결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23년 이후 제작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렉서스 RX350h, RX450h+, RX500h 등 3개 모델의 엔진 출력에 대해서도 결함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인증 조작 차량은 아니지만 국내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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