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용산초 교사 부실수사 논란 면밀히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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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모두를 '무혐의 처분'해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8일 "(필요하다면) 교육청에서 (다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2018∼2019년 '스쿨 미투' 당시에, 고교에서만이라도 전수 조사를 하자는 요구가 있었으나, 교육청이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교사와 학생 간 불신과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아쉬운 점은 보강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전문가·담당과 상의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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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모두를 '무혐의 처분'해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8일 "(필요하다면) 교육청에서 (다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일단 그렇게 처분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잇단 교사 성 비위와 관련해서는 "교육청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무관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감찰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회견에서 교사 성 비위와 관련한 대책을 제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설명 자료에 빠졌다는 지적을 샀다.
설 교육감은 2018∼2019년 '스쿨 미투' 당시에, 고교에서만이라도 전수 조사를 하자는 요구가 있었으나, 교육청이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교사와 학생 간 불신과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아쉬운 점은 보강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전문가·담당과 상의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적응, 중도 탈락 학생 등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부지에 대해서는 "유성구 복용동으로 결정됐다"며 "중앙투자심사위를 거쳐 2027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 ▲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 9월 대전 온라인학교 개교 등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 대전환 ▲ 노벨 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2.0, 10월 수학축전, 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 11월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협력 등 체험 중심 창의 융합 교육을 들었다.
또 교육발전특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 글로컬 미래교육, 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진로융합교육원·국제교육원 설립,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을 비롯한 대전교육클러스터 착수 등 조화로운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반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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