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업계고 작년 취업률 53.2%…4년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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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책 마련을 위해 8일 지방고용노동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교육청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동청과 취업 지원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동청은 직업계고에서 취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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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교사-노동청 담당자 매칭
조희연 "학생 취업역량 신장하길"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 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책 마련을 위해 8일 지방고용노동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 중 53.2%만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년 대비 4.5%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020년 52.2%, 2021년 55.5%, 2022년 57.7%로 꾸준히 상승한 것을 감안한다면 4년 만의 하락이다.
교육청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동청과 취업 지원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처 발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로 미결정 학생들을 위한 진로상담 등 다양한 대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동청은 직업계고에서 취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노동청은 올해 4월부터 교육계와 협의를 통해 45개 직업계고 교사와 지청 담당자를 매칭한 상태다. 매칭된 고교 교사와 지청 담당자는 취업 스킬 향상 프로그램, 1:1 취업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기주도적인 취업역량을 더욱 신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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