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노동청,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위해 업무협약

현장실습 참여율 저조·취업률 하락 해결에 상호 협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특성화고 총동문연합회 창립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6.18/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직업계고 취업역량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에 대한 인식 변화로 현장실습 참여율 저조, 취업률 하락과 취업 연계의 어려움 극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직업계고 취업 지원을 위한 고용서비스 지원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희망 분야의 기업 발굴 협업 시스템 구축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취업지도 프로그램 제공 △진로 미결정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졸업생 성장경로 사업 지원 등 관련 업무 지원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취업 지원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서로가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에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처 발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로 미결정 학생들을 위한 진로상담 및 운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업무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교육청은 4월부터 노동청과의 직업계고 취업지원관 업무 지원을 위해 2~3차례의 협의회를 거쳐, 4일 '직업계고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기주도적인 취업역량을 더욱 신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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