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희생' 아리셀 공장서…사고 전에도 4차례 화재
이한길 기자 2024. 7. 8. 13:58
2021년부터 4차례 화재 발생
"아리셀, 위험 알고 있었을 것"
"아리셀, 위험 알고 있었을 것"
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이전에도 네 차례 화재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8일)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난 건 2021년 2번, 2022년 1번, 그리고 참사 직전인 지난달 22일 1번이었습니다. 다만 아리셀 측이 소방에 사고사실 알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8일)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난 건 2021년 2번, 2022년 1번, 그리고 참사 직전인 지난달 22일 1번이었습니다. 다만 아리셀 측이 소방에 사고사실 알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전에 벌어졌던 화재와 이번 참사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리튬 1차전지 특성상 밀도가 높고 불이 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리셀 측도) 누적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난 리튬 배터리는 제조과정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전압검사와 외부 테이핑 등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불이 나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극과 양극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분리막이 불량이었거나, 전지 안에 들어있던 습기가 닿아 열폭주를 일으켰을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 전곡산단 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리튬전지에 갑자기 불이 붙었고 연쇄적으로 번지며 2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난 리튬 배터리는 제조과정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전압검사와 외부 테이핑 등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불이 나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극과 양극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분리막이 불량이었거나, 전지 안에 들어있던 습기가 닿아 열폭주를 일으켰을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 전곡산단 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리튬전지에 갑자기 불이 붙었고 연쇄적으로 번지며 2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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