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남본부–경남도,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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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고독사 문제에 대해 협력 필요성을 상호간에 인지하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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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고독사 문제에 대해 협력 필요성을 상호간에 인지하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2023년 기준 경남 전체가구의 33.7%인 45만 가구가 1인가구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4위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 1인가구 중 60세 이상의 노인 가구는 44.3%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기·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하고,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지자체 복지담당자들에게 알람을 보내 적시에 확인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청은 시·군 지자체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발굴하고 서비스 안내와 지원을 할 예정이며, 한전은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설비운영과 데이터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지난해 기준 경남 내 밀양·진주 2개 지역에서 사용하는데 그쳤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내로 11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이후 전 지자체 서비스 제공을 목표으로 서로 협업할 예정이다.
한전 김제동 경남본부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공공부문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 한전의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경남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중장년·노인이 1인가구의 75%를 차지하는 만큼 고독사 위험도가 높다"며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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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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